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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SNS 중독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성별에 따른 대인관계 지향성의 조절 효과

· 약 4분
이정화
김호영
강정석

이정화, 김호영, 강정석 · 2017 ·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관련도: 하 · 읽은 이유: 흥미로워서

Intuition

대인관계에 대한 목마름(대인관계 지향성)이 강한 상태에서 느끼는 공허함(외로움)은 SNS라는 가상 식탁에 더 집착하게 만들며, 이러한 결합 양상은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One-liner

외로움과 대인관계 지향성은 모두 SNS 중독의 위험 요인이지만, 여성은 대인관계 지향성이 높을수록 외로움이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해지는 반면 남성은 외로움 자체가 중독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배적이다.

Problem

모바일 기기 보급으로 SNS 이용률이 급증하면서 일상생활 장애, 금단 등 SNS 중독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기존 연구는 외로움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으나, 개인이 타인과 맺고자 하는 근본적 욕구인 Interpersonal Relations Orientation (대인관계 지향성)이 이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심리적 기제의 차이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통합적 분석이 부족했다.

Core Idea

사회적 보상 가설(Social Compensation Hypothesis)에 따라 현실의 대인관계 불만족을 SNS로 보상받으려 할 때, 개인의 대인관계 지향성이 높을수록 그 보상 심리가 강화되어 중독에 더 취약해질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한다. 특히 이 조절 효과가 남녀 집단에서 서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남을 밝힌다.

Method

국내 대학생 295명(남 143명, 여 1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 SNS Addiction Proneness Scale: 조절 실패, 일상생활 장애, 몰입, 내성 등 측정.
  • Revised UCLA Loneliness Scale: 주관적 고독감 측정.
  • Fundamental Interpersonal Relations Orientation-Behavior (FIRO-B): 소속, 통제, 정서 욕구 기반의 대인관계 지향성 측정.
  • Analysis: 변인 간 다중공선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균 중심화(Mean Centering)를 적용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했다.
Y(SNS 중독)=β0+β1(외로움)+β2(대인관계 지향성)+β3(외로움×대인관계 지향성)+ϵY (\text{SNS 중독}) = \beta_0 + \beta_1 (\text{외로움}) + \beta_2 (\text{대인관계 지향성}) + \beta_3 (\text{외로움} \times \text{대인관계 지향성}) + \epsilon

Results

  • 주효과: 외로움과 대인관계 지향성 모두 남녀 모두에게서 SNS 중독을 유의미하게 예측했다.
  • 성차 기반 상관: 남성은 외로울수록 SNS 조절 실패 및 일상생활 장애를 더 크게 겪는 경향이 있었으나, 여성은 외로움과 해당 하위 요인 간 상관이 유의하지 않았다.
  • 조절 효과: 전체 집단 및 여성 집단에서는 대인관계 지향성의 조절 효과가 유의했으나(ΔR2=.03,p<.05\Delta R^2 = .03, p < .05), 남성 집단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집단외로움 영향 (β\beta)대인관계 지향성 영향 (β\beta)상호작용 유의성
남성.41***.33***불채택 (Non-sig)
여성.25**.39***채택 (p<.05p < .05)

Key Figures

Figure 1

  • Fig. 1: 여성 대학생 집단에서 대인관계 지향성이 높을수록(High) 외로움 증가에 따른 SNS 중독 경향성의 상승 폭이 저집단(Low)보다 가파름을 보여주는 상호작용 도표. Table 2
  • Table 2: 남녀 간 상관계수 차이 제시. 남성의 경우 외로움과 SNS 중독 총점 간 상관(r=.34r = .34)이 여성(r=.19r = .19)보다 높게 나타남.

Contribution vs Limitation

저자 주장

  • 외로움이 SNS 중독에 미치는 영향이 대인관계 지향성에 의해 조절됨을 확인하여 사회보상 가설을 정교화함.
  • 남녀에 따라 SNS 중독으로 이어지는 심리적 기제가 다름을 밝혀 성별 맞춤형 중재의 필요성을 제시함.

저자가 밝힌 한계

  • 횡단 연구로서 변인 간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려움.
  • 20대 대학생 표본에 한정되어 전 연령대로 일반화하기에 한계가 있음.
실제로 보이는 것

남성은 외로움이라는 부정적 감정에 직면했을 때 대인관계 성향과 무관하게 SNS를 즉각적인 대피처나 상호작용 도구로 활용하는 반면, 여성은 근본적으로 사람을 지향하는 성향이 강할 때만 외로움의 대안으로 SNS에 몰입하게 됨을 시사한다. 이는 상담 장면에서 남성에게는 외로움 관리 자체를, 여성에게는 대인관계 욕구의 적절한 해소 경로를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Quotes

"대인관계 지향성이 클수록 외로움이 SNS 중독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160)

"남성의 경우, 외로움에 대한 대처행동으로 면대면 상호작용보다 SNS 상 상호작용에 몰두하는 면이 있어 외로울 때 SNS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시사된다." (p.161)

References

@article{lee2017loneliness,
title = {The Effect of Loneliness on SNS Addiction: Moderating Effect of Interpersonal Relations Orientation and Its Gender Difference},
author = {Lee, Junghwa and Kim, Hoyoung and Kang, Jungsuk},
journal =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volume = {36},
number = {2},
pages = {154--164},
year = {2017},
publisher = {Korean Clinical Psychology Association}
}